회고기록 12

2023년 잘가

제목 쓰면서 올해가 2024년인줄 알고 오지도 않은 2024년 보낼뻔 했다 암튼 끝장나는 2023년을 보낸 것 같아서 뿌듯하고 신난 마음에 쓰는 회고록 끝장난다의 기준이 각자 다르겠지만 내 기준 진짜 개인적으로 써둔 것 대로 이루긴 한 것 같아서 신났었다. 가족들과도 한 해를 마무리 하며 서로의 계획을 가볍게 나누었는데 서로 자극도 되고 좋은 영향을 주고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 맞아 희원이 너는 이런이런것도 참 잘했지 하고 응원해주는 가족들의 말 한마디에도 힘이 났다. 2024년에도 보람찬 한 해가 될 수 있게 되돌아보고자 회고록을 작성한다. 잘하고 아쉬웠던 것들을 기록한다. 잘했다 2023년 2월부터 시작한 영어 쉐도잉 스터디 평일 5일간 하루 2~30분 정도 쉐도잉한 것을 올려서 디스코드에 공유한다...

기록/회고기록 2023.12.31

신입 개발자 인사드립니다, 3개월 회고

정확히 3개월 지난 후 회고기록을 작성하고 싶었는데 어느덧 벌써 4개월이 다가오고 있다. 원래 살던 집에 문제가 생겨서 급하게 계약을 해지하고 다른 집으로 이사하게 되었다. 그래서 몇주 내내 정신없는 시간들을 보냈었다. 머릿속이 뿌옇고 해야할 일이 가득해서 대체 어른들은(내가 정의하는 어른과 성인은 다른느낌임 나는 일단 세금은 낼 줄 아는 성인이고 진짜 멋진 어른은 따로있음) 어떻게 회사 일도 하고 개인적인 일도 척척 해내고 사는걸까? 라고 의문이 들 정도였다.. 나라는 인간이 이 땅을 밟고 사는데 있어서 해야 하는 일이 너무 많아서 울고싶었지만.. 다들 이러고 사는 것 같아서 꾹 참았다. 아무튼 회고가 늦어진 이유를 변명하느라 말이 길어졌지만 아무튼 3개월이 지나갔다. 솔직히 취업 전만큼 열심히 하지는..

기록/회고기록 2022.09.25

취업 회고록 (+FE 취업관련 링크 공유)

이번 글에서는 비전공자의 취업 썰(?)부터 내가 취준을 하면서 도움이 되었던 링크들을 공유해보려고 한다. 스스로를 위한 회고이면서도 당시에 도움이 되었던 링크도 함께 첨부해둔다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지금은 취업 후 회사를 다닌 지 한 달이 되었다. 이제 막 회사에 적응하고 있는 내가 이 글을 쓰기로 다짐했던 이유는 막막하고 힘들었던 취준 시기로 돌아가 그때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을 정리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면서 불특정 다수에게도 닿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그 또한 좋은 일이겠지. 누구나 그렇겠지만 심적으로 참 지치는 시기가 아닌가. 본인을 위해 해주는 말일지라도 당시에 조언이랍시고 듣게 되면 날카롭게 반응하게 되기도 한다. 그래서 스스로도 말을 아끼게 ..

기록/회고기록 2022.07.06

전공이 아닌 사람이 개발자로 방향을 바꾸기까지의 이야기

전공이 아닌 사람이 개발자로 방향을 바꾸기까지의 이야기 고등학생때 관악부가 제일 재밌었던 나는 전공 추천을 받고 예체능의 길을 걸어가게 됐다. 당시 내가 하던 악기는 트롬본(Trombone)이었고 이 악기가 재밌었던 이유는 내가 입술을 부르르- 떨어서 내는 중후하고 매력적인 소리와 내가 생각하던 이미지와 달리 오케스트라 합주부터 솔로 연주까지 다양한 소리를 들어보고 반했기 때문이다. 오케스트라 합주를 할 때 해당 악기의 연주자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가 클만큼 오케스트라에서 꼭 필요한 포지션이라고 생각되었고 전체를 아우르는 묵직한 화음은 나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관악기는 그저 행진 할 때, 혹은 재즈에서 많이 쓰이는 비주류의 악기라고만 생각했는데 경험해본 바로는 그게 전혀 아니었다. 솔로로 콘체르토..

기록/회고기록 2022.03.08

위코드에서 느낀 3가지

위코드에서 느낀 3가지 내가 3개월 회고를 쓰게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그냥 어떻게 매일 하루하루 살아가다보니 수료식을 짠- 하고, 지금 이렇게 글을 쓴다. 시간이 참 빠르다. 그래도 참 감사한건 3개월을 한번 쭉 훑어보았을 때 최선을 다해 3개월을 보냈다는 것에 스스로를 칭찬해주기 마땅하다는 것이다. 행복하게 3개월을 보냈다. 어떤 날은 다음 날이 오는게 두렵기도 했고, 어떤 날에는 당장 내일 무언가를 시도해볼 생각에 두근대며 잠을 못이룰 때도 있었다. 어떤 날은 충분히 잘 해냈는데도 이유 없이 울기도 했고 어떤 날은 스스로가 대견해 꼭 안아주고 싶은 날도 있었다. 그런 다양한 하루하루가 쌓여서 지금의 내가 있다. 다채로운 나의 모습을 만날 때마다 고양되는 느낌이 있었다. 스스로를 미워하던 나도 혹..

기록/회고기록 2022.03.08

위코드 기업협업 회고 (feat. 기업협업에서 배운 것)

위코드 기업 협업 회고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3개월의 위코드 수료 기간이 끝났다. 지금은 위코드 수료식을 하고 난 후 5일이 지난날이다. 흐름상 사실 가 되어야 하지만 배운 것도 많고 우당탕탕 참 행복하게 지냈던 한 달 간의 기업 협업을 회고해보려고 한다. 최근에 당근 마켓의 동근님께서 진행한 세션을 들었는데, 회고를 하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하셨다. 일단 뭔가 끝나고 나면 후련한 마음으로 그동안 미뤄두었던 단잠도 충분히 자고 휴식을 취하게 되기 때문에 회고를 쓰려고 마음먹기가 정말 힘들다. 그래도 좋은 경험을 했는데 그 귀한 경험들이 휘발되는 것이 아까워서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작성하게 되었다. 그럼 즐겁고 보람찼던 기업 협업에서 나는 무엇을 배웠을까? 소통의 중요성: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자, ..

기록/회고기록 2022.03.02

기록의 중요성 (a.k.a. 개발 블로그 더이상 미룰 수 없다)

기록의 중요성 2차 프로젝트가 끝이 났다. 확실히 1차 프로젝트 끝난 후 바로 진행해서 그런지 심력, 체력적으로 많이 지쳤다. 예민한 육신을 가져서 조금만 스트레스를 받아도 오장육부가 다 아팠다... 그래서 다소 내용이 쳐질까봐 걱정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성하는 이유는 이 회고는 빠른 시일 내에 머릿속에서 휘발될 가능성이 높으며 1차 프로젝트때 몸소 느꼈던 기록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이다. 프로젝트 자체가 어느 누가 힘들지 않았을까? 다양한 이유로 각자의 문제로 인해 힘들었을 것이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겪은 우여곡절을 성장의 일부로 가져갈 것인지, 그저 고통으로 인식하고 추억할 것인지는 오로지 내 몫이다. 나는 성장의 일부로 가져가기 위해서 프로젝트 기간중 힘든 과정을 거쳤어도 그 과정을 글로 ..

기록/회고기록 2022.01.25

2021년 회고록 (a.k.a 퍼블리셔의 퇴사회고)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2021년 그렇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시간은 31일 오후 11시 23분경이다. 다소 감성적이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며 글을 쓰겠다. 어차피 몇분 지났다고 어썸한 2022년이 마법처럼 펼쳐지는게 아니라 그냥 2022년 1월 1일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제 나는 기념일이며 뭐며 감흥이 없다. 감흥 없는 사람치고 글을 쓰고 있는게 좀 웃기긴 한데 그래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지는게 스스로에게 값지기도 할 것 같고, 벨로그 구경하다보니 다양한 회고록이 있던데 왠지 더 열심히 살아야할 것 같은 느낌과 에너지를 주기에 한번 도전해보았다. 일단 2021년을 떠올려 보면, 나에게 2021년은 되게 긴 한 해였다. 회사를 1년 다녔다. 나는 웹디자인 & 퍼블리셔로 스타트업이자 첫 ..

기록/회고기록 2022.01.01

뒤늦은 10월 회고(짧음)

분명 날짜는 12월 되기 이틀 전인데 10월 회고를 쓰고 있는 신비하고 아름다운 회고 오늘은 wecode 개강한 날이기도 한데 11월 회고 쓰면서 다뤄볼 예정이다. 10월 매우 바빴다.. 집 알아보고 이사하고 얼레벌레 보낸 한달. 짧게라도 어떤 10월을 보냈는지 정리해보려고 한다. 👍🏻 특정 언어의 카테고리에 게시물 작성 (정보 공유 및 기록) 👍🏻 웹 기초를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HTTP, 프로토콜, 웹 기초 등...) 👍🏻 Linux 강의 완강! 9월의 목표였던 책들을 완독하지 못해 아쉽지만 최대한 읽어볼 예정이다. 😂 확실히 애매한 내용도 기록하면서 한번 더 상기시키다 보니 큰 도움이 된다. 기술 블로그는 다른 사람에게는 몰라도 일단 나에게는 정말 좋은 영향을 준다. TIL을 작성하기 위해 하..

기록/회고기록 2021.11.29

길게만 느껴졌던 9월 회고

30일이 뭐 60일 같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어쩌고 저쩌고... 9월 회고록은 10월 첫째날 쓰는게 국룰 참 게으르고 서터레서받는 멋진 9월을 보낸 것 같아 보람차다. 역시 사람이란 서있으면 앉고싶고 앉으면 눕고싶은 것이 진리인데 내가 나를 너무 풀어주었나 자괴감이 든다. 책을 한권도 다 못읽은 채 9월을 보냈으니 처참하긴 했다.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지루하고 일을 더 미루게 되었다. 바깥바람 자주 쐬고 사람도 만나고 운동도 더 열심히 해야지. 정신이 건강해야 뭐든 다 잘되는 법이니까 환기를 자주 시켜주자. (할 일 하면서) 아 그리고 참 신기하게 책이 그렇게 읽기 싫더라. 완전 뽀로로였음. 바깥에 누가 꿀발라놨나 왜그리 나가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근데 찝찝해서 역시나 거..

기록/회고기록 202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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