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니던 회사를 다니는 동안.. 까지는 아니고 올해 글을 한 번도 안 썼다. 알게 모르게 부담감이 있었고 나도 멋쟁이 개발자들처럼 기술 글도 올리고 그래야 되는데 난 왜 맨날 회고글만 쓸까 싶어서 부담감에 이런 글조차 시도를 못했던 것 같다.별건 아니지만 최근까지 다니던 회사에서 여러가지 느낀 게 많아서 이런 거라도 조각조각 모아서 써볼까 했는데 그냥 내 생각을 인터넷 세상에 내보인다는 게 두려움이 더 큰 것 같다. 사람들과 있을 때 잘 언급하지 않을 내 생각들도 주절주절 이야기하다 보니까 부끄러운 것도 있고 이래저래 회사에서 개발 잘하고 살면 되지 뭔 가치관이며 태도며 그런 게 뭐가 중요한가 하고 냉소적으로 살아온 시간도 있더랬다. 그래도 이런 기록들이 앞으로 커리어를 이어나가는 데에 있어서 뭐가 ..